전문간호사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문화·세분화되고 있는 간호산업의 밝은 미래가 지상파를 통해 전국에 방송됐다.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희망릴레이 일자리 119'를 통해 `간호산업편'이 9월 3일 오전에 방송됐다.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전문간호사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가 있다는 사실이 소개됐다. 제작진은 응급, 중환자, 노인전문간호사가 일하고 있는 병원과 노인시설을 찾아가 그들의 역할을 생생히 보도했다.

　또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되면서 방문간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노인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사도 만났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각 분야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세분화되는 추세이며, 간호산업은 일자리 창출분야 1순위”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간호산업편에 앞서 `TV 공개채용' 코너가 방송됐다. 서울 자생한방병원에서 간호사를 공개채용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았다.

　간호사들이 발로 뛰며 일하는 모습과 병원생활을 함께 소개하며 살아있는 간호현장을 보여줬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