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0:28:21

　"간호사회가 발전하려면 회장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 24일 전라북도간호사회장으로 선출된 김강미자 예수간호대학교 교수는 "전북에서 올해부터 간호사 국시가 치러지게 되는 등 여러 면에서 전북의 간호가 힘있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북간호사회가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간호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배가운동을 전개해 간호사회의 양적 발전을 꾀하고, 평생회원 등록률 제고 및 회원증 카드화사업 활성화 등으로 질적 발전을 도모해갈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회원 중심 간호사회로 이끌어나가는데 힘 쏟을 생각이다.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귀기울여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오지 등 소외된 곳의 회원들을 찾아가 간호사회 활동을 알리고 그들을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계획한 회원단합대회와 소식지 발간도 회원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간호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간호사회를 구심점으로 회원들이 화합하고 정보와 의견을 충분히 교류토록 함으로써 전문인으로서의 긍지를 갖도록 돕겠다는 것.

　김 회장은 1968년 예수간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와 계명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간호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