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7-22 오전 10:16:49

　대한간호협회는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넷상에서 간호사에 관한 왜곡 보도와 표현들을 바로잡는 활동을 펼칠 모니터요원들을 20일 위촉했다.

　간협의 공식 모니터요원으로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하게 될 간호사는 김미정(고병천성형외과), 오경헌(사회복귀시설 사랑의집 시설장), 김근호(장진대정형외과 간호팀장) 씨
등 3명.

　이들은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각종 매체들을 모니터링하면서, 간호사를 잘못 알리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요청을 하게 된다.

　뉴스에서 간호사를 왜곡 보도할 경우 문제제기하는 것을 비롯해 간호사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연예오락 프로그램 모니터링, 간호박사 캐릭터 도용 및 간호사 이미지 훼손사례 시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범 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김미정 간호사는 "간호사를 잘못 그리는 부분들을 확실히 지적하고 신고함으로써 간호사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간호협회의 발전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숙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간호를 바로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니터요원들은 월 5건 이상을 모니터링 해 간협 홍보팀에 알려오게 된다. 간협은 우수 모니터요원에게 매년 정기 대의원 총회시 시상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