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1-18 오전 09:52:55

　서울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오향순 간호사의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유행 발생의 위험요인과 원인적 연관성에 대한 역학 연구' 논문이 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스칸디나비아 감염질환지' 12월호에 채택됐다.

　이 연구는 혈액암병동 입원환자의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발생의 위험요인과 원인적 연관성을 규명한 것으로, 세계적 권위의 감염병 전문저널 스칸디나비아 감염질환지는 오 팀장의 연구논문이 심사를 통과해 게재 승인됐다고 밝혔다. 오 팀장은 "우리나라 감염관리활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 팀장은 감염관리사로서의 전문성을 인증하는 `미국감염관리·역학전문가자격(CIC)'을 최근 취득했다. 1982년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93년부터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감염관리사협회장을 맡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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