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06 오전 10:40:12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교육부총리에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여성부장관에 장하진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6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기준 부총리(67)는 서울대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대 학장을 거쳐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대통령 교육개혁위원, 대학교육협의회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하진 여성부장관(54)은 이화여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여성연구소장, 여성정치세력시민연대 대표, 한국여성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여성노동문제 등을 연구해온 진보적 사회학자로 여성단체와의 네트워크가 단단하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장관에 오영교 KOTRA 사장, 농림부장관에 박홍수 열린우리당 의원, 해양수산부장관에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직무대행, 법제처장에 김선욱 이대 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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