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20 오전 10:51:15

　지난해 11월 별세한 고 서문자 전 서울대 간호대학장의 유족들이 서울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6일 고 서 학장의 남편 강조웅(60·서울정형외과 원장) 씨 등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서울대와 간호학문 발전을 위한 기금을 학교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2억원은 고인의 퇴직금 전액으로, 간호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뜻있게 쓰일 예정이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유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967년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에서 간호학 석사 및 이학 박사학위를 받은 고 서문자 학장은 1972년부터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을 간호학문 발전과 간호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생전에 대한간호학회장, 대한간호협회 이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문항개발심사위원, 한국간호평가원 인정평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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