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03 오전 10:25:26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한 것은 지금까지의 도전과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분발해 참된 간호인의 표상이 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대한간호협회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올해의 간호인 `중외간호상'을 수상한 김정희 사회복지법인 에버그린복지재단 이사장(한국너싱홈협회장)은 “수상의 기쁨을 안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간호사로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지도와 편달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간호영역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느낌”이라면서 “간호계의 많은 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처음 시작하던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아울러 “지난 9년동안 너싱홈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너싱홈을 운영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받은 상금 250만원을 대한간호복지재단 실비전문요양원 건축기금으로 내놓았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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