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1 오전 09:57:10

　이명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사진)가 연구책임자인 프로젝트가 미국의 저명한 유방암재단 The Susan G. Komen Breast Cancer Foundation의 지원 대상으로 채택됐다. 2년간 20만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받게 된다.

　연구프로젝트의 제목은 `웹을 기반으로 한 한국 유방암환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 국내 정보기술 산업의 급속한 발전, 유방암 환자의 급증 추세,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됐다. 향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에 유방암환자 교육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게 되며, 나아가 유방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명선 교수는 “한국 특유의 빠른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속하고 편리한 돌봄 정보제공 및 관리라는 측면과, 유방암 환자의 요구를 올바로 파악해 가장 적절한 정보를 각 병원 단위가 아닌 전국적인 차원에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는 유방암전문의인 서울대 의대 노동영 교수와 유근영 교수, 이정림 대구파티마병원 내과 과장, 김정은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며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전희순 교수가 자문을 맡게 된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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