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7-07 오전 09:23:41

서울대병원 감염관리팀장 오향순 간호사의 연구논문이 SCI 등재지이며 영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병원감염저널(JHI)' 2005년 7월호에 실렸다. 논문 제목은 `한국 일개 대학병원에서의 10년간의 혈액노출에 대한 역학적 특성과 경향에 대한 분석'이다.

오 팀장은 이번 연구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감염성 물질인 혈액에 노출되는 사례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특히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이라는 장기간의 특성과 추세를 규명해낸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혈액노출 예방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혈액노출 위험을 감소시키고 감염발생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오 팀장은 지난해에도 SCI 등재학술지인 `스칸디나비아 감염질환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감염관리․역학전문가자격(CIC)을 갖고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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