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01 오전 11:14:32

　`오정옥 피부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오정옥 간호사가 화상환자 전문병원인 부산 하나병원 피부재활클리닉의 기술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오정옥 원장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질환 전문병원 시범사업기관인 서울 베스티안병원(원장 김경식)과 부산 하나병원(원장 정철수) 두 곳에서 모두 기술고문을 맡게 됐다.

　오 원장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하나병원 피부재활클리닉을 방문해 화상환자들을 직접 돌보고, 간호사들에게 피부재활간호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오정옥 방식(OJO method)'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의 피부재활간호법은 손으로 하는 마사지법. 면역성과 저항력을 높임으로써 통증, 가려움증, 돌출조직, 림프부종 등을 감소시켜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

　오 원장은 화상환자 전용 화장품 `SRC 센서티브'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환자들의 증상을 진정시키고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화장품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적십자간호대학 평생교육원 피부재활간호사과정의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 원장은 “화상환자들의 심신의 고통을 줄여주고 성공적으로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피부재활간호가 활성화 되고, 하루 빨리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
　

이낙규  nexu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