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22 오전 11:27:32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서울지역 사회복귀시설이 하나 늘었다. 대길사회복지재단(이사장 박현식)이 9월 7일 문을 연 `푸른초장(서울 신길동)'이 그것.

`푸른초장'은 성경 시편에 나오는 말로 △정신건강상담 및 교육(약물교육, 증상교육, 스트레스대처훈련) △사회재활훈련(일상생활, 사회기술, 대인관계, 사회적응) △직업재활훈련(취업준비교육, 재활작업훈련, 직장체험, 구직활동) △사례관리(가정방문, 사업장방문)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건강상담 및 교육 등의 사업을 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정신과 치료경험이 있거나, 현재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푸른초장을 이용할 수 있다.

푸른초장은 대길교회교육관(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1000여평)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랑방(훈련교실), 화평방(PC 교실), 믿음방(상담실), 소망방(휴게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푸른초장 시설장 오경헌 간호사(원내사진)는 “대학시절 지도교수의 권유로 정신보건간호를 선택하게 됐다”며 “새롭게 문을 연 푸른초장이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올바르게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려면 이제부터 할 일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02)831－9910.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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