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06 오후 13:31:34

　“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간호사업을 강화해 간호사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고,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서울시간호사회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은 박성애 회장(서울대 간호대학장)은 한국 간호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데 간호사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간호서비스를 펼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 서울시간호사회의 풀뿌리라 할 수 있는 25개 구간호사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면서 특성화된 건강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임 집행부가 마련해 놓은 복지시설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복지기금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회관 2층에 마련한 첨단 시뮬레이션 랩이 간호사들의 교육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상호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동경간호협회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도 과제”라는 박 회장은 “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하고, 공동운영 프로그램도 개발하면서 아시아 간호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리더십, 인간관계의 리더십을 중시한다”면서 “ 임원진과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해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간호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