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20 오전 09:57:07

"간호봉사활동은 간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 간호사의 역할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활발한 사회봉사를 통해 간호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간호사회가 되겠습니다."

충남간호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엄영란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는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노인간호봉사단 사업은 일반적인 건강검진보다는 노인들의 일상생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증진 쪽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면서 "노인들을 위한 건강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건소와 보건진료소에 배포함으로써 간호사들이 이를 교육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올해에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특히 청소년기부터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저출산, 건강한 가정에 대해 교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건교사 연수프로그램에 청소년 대상 모유수유 교육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또한 여성건강증진사업으로는 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복지증진에도 주력하겠다는 엄 회장은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중소병원 간호사들에게 자기계발에 필요한 정보와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