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22 오전 10:08:19

　서울대 간호대학 김매자 교수와 이소우 교수가 오는 8월 정년퇴임한다.

　이에 앞서 서울대 간호대학(학장.박성애)은 정년퇴임 기념 강연회를 6월 16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강연회에서 두 교수는 간호와 함께 걸어온 50여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매자 교수는 “간호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고민하는 후학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간호와 함께 반평생을 살아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매자 교수는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연세대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9년부터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로 몸담아 오면서 성인간호학을 가르쳤으며, 초대 간호대학장을 지냈다. 대한간호협회 이사, 서울대병원 교회 기독봉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소우 교수는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간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간호의 이름으로 후배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우 교수는 서울대 간호대학 을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대 간호학 석사, 연세대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워싱톤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1970년부터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정신간호학을 가르쳤다. 그동안 서울대 간호대학장, 한국시그마데타타우 회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장, 한국호스피스간호사회장, 한국간호교육학회장, 대한간호협회 이사, 서울시간호사회장, 한국간호과학회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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