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9 오후 13:57:35

“새로운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성심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경기도간호사회 취업전담센터를 통해 베데스다병원에 취업한 장정숙 간호사가 힘찬 포부를 밝혔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 간 대학병원에서 일한 이후 20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나왔다.

　장정숙 간호사는 “너무 오랜 시간 경력이 단절된 상태였기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취업전담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됐고, 특히 실습지로 선택한 베데스다병원에 취업하게 돼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베데스다병원에 출근해 일하고 있다. 베데스다병원(원장·하인선, 간호과장·김정애)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활 및 내과 중심이다. 영통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환자중심병원을 모토로 하고 있다.

　김정애 간호과장은 “장정숙 간호사는 매우 열정적이고 성실한 태도를 보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간호협회 취업전담센터가 중소병원에서 좋은 간호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숙 간호사는 “출근하는 제 모습을 보며 가족들도 즐거워하며 격려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환자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