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3 오후 16:11:41

“너무 오래 쉬었던 터라 망설이며 취업전담센터에 전화했는데, 상담과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꼭 취업에 성공해 전문직 간호사로 다시 뛰고 싶습니다.”

　대구시간호사회 취업전담센터에서 운영하는 1차 교육과정에 참여한 간호사들에게서 활력이 넘친다. 19명의 간호사가 이론, 실기, 현장실습으로 짜여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계통별 기본간호에서부터 병원감염관리, 서비스 매너까지 유익한 내용들을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면서 “강의를 듣고 시뮬레이션 실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빨리 취업해 일하고 싶은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백순복 간호사는 “언제든 다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교육을 받으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귀은 간호사는 “앞으로 노인들을 돌보는 분야에서 퇴직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정 간호사는 “아이들이 엄마가 멋있다고 말해줘 즐겁고, 다시 돌아갈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취업을 망설이는 간호사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취업전담센터로 전화하세요. 새로운 기회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