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30 오전 09:05:31

　대한간호협회는 제4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박정호 전 대한간호협회장(서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간호대상은 간호사로 평생을 간호사업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 시상식은 6월 16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전국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정호 전 대한간호협회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합리적인 리더로 존경받고 있다.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보건진료소장 정규직 공무원 전환, 한국방송대 간호학과 편입과정 설치, 가정간호사제도 도입 등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간호관리학의 학문적 기초를 마련한 선구자이다. 간호업무량, 적정간호인력, 간호수가, 환자분류체계 등 간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연구에 매진했다. PDA와 지식기반간호서비스 솔루션을 이용한 가정간호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