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09 오전 08:57:04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사진)팀이 보건복지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 연구자로 선정됐다. 김진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김철환 인제대 의대 교수, 이의경 숙명여대 약대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부터 국립의료원에서 시행 중인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장단점 및 실효를 분석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기간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이며, 총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5월 중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

　김진현 교수는 “논란이 많은 만큼 국내외 연구자료를 면밀히 비교, 분석해 근거에 기초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분명 처방은 의사가 약의 성분만 처방하고 약사가 해당 성분을 가진 여러 제약사의 약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 조제할 수 있는 제도로 의료계와 약계, 시민단체들이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