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30 오전 10:11:20

　제32대 육군 간호병과장에 신혜경 대령이 취임했다. 지난 2년간 간호병과장을 맡았던 민병숙 대령은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제31 32대 육군 간호병과장 이 취임식이 1월 24일 대전 육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열렸다.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과 윤영옥 사무총장, 신숙호 대한간호복지재단 상임이사 등 간호계 인사를 비롯해 박호선 장군(육군 인사사령부 의무처장), 박순화 장군(국군간호사관학교장), 역대 간호병과장과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혜경 간호병과장은 취임사에서 “간호병과에 면면히 이어져오는 간호사로서의 고결한 사명감과 장교로서의 명예심을 소중히 간직하며 군 의무발전 추진 및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합리적인 의견도출을 위해 귀를 열어 더욱 발전된 간호병과의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경 간호병과장은 국군간호사관학교 20기로 국방부 건강증진담당,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임사에서 민병숙 대령은 “깨어있는 사고와 열린 마음으로 간호장교들이 합심한 덕분에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블루오션 마인드와 위국 헌신의 자세로 간호병과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