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21:40

　제주시동부보건소 초대소장에 강희자 간호사(구 제주시북부보건소 보건행정과장)가 임명됐다. 3월 5일자.

　제주시북부보건소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조례가 개정되면서 서부보건소와 동부보건소로 분리됐으며, 동부보건소는 3월 25일 김녕리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동부보건소는 보건행정과 예방의학과 방문보건과로 조직됐으며, 3개 보건지소와 7개 보건진료소를 관할한다.

　강희자 소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해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건강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해 건강마을을 육성하고, 전염병 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보건행정업무는 김녕리사무소, 진료업무는 구 김녕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보건소를 신축하고 장비를 보강해 보건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면서 “노인인구가 17.3%에 달하고, 출산율이 1% 이하인 제주시동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73년 제주한라대학 간호과를 졸업했으며, 제주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위생과 건강관리담당을 지냈다.


간호사 보건소장 13명

　2008년 4월 현재 간호사 출신 보건소장은 전국에 모두 13명이다.
　강희자(제주시동부보건소)
　김정혜(경북 의성군보건소)
　김정희(전남 나주시보건소)
　박순자(전남 영광군보건소)
　부혜숙(충남 공주시보건소)
　염경숙(강원 횡성군보건소)
　유경순(전남 함평군보건소)
　이수향(전남 장흥군보건소)
　이순남(경기 양주시보건소)
　이순옥(충남 연기군보건소)
　임영효(전남 보성군보건소)
　최정애(충북 영동군보건소)
　홍영순(경남 고성군보건소)
가나다 순.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