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3 오전 10:26:57

국회는 8월 26일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상임위원회 가운데 보건복지가족위원장에는 변웅전 의원(선진과 창조의 모임),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는 김부겸 의원(통합민주당)이 선출됐다.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및 여성위원회 위원으로, 정영희 의원(친박연대)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됐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에는 선진과 창조의 모임 변웅전(충남 서산시태안군)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 간사는 한나라당에서 안홍준 의원, 민주당에서 백원우 의원이 맡았다.

　위원에는 △한나라당 = 강명순(비례대표), 박근혜(대구 달성군), 손숙미(비례대표), 신상진(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안홍준(경남 마산시을), 원희목(비례대표), 유일호(서울 송파구을), 유재중(부산 수영구), 윤석용(서울 강동구을), 이애주(비례대표), 이정선(비례대표), 임두성(비례대표), 정미경(경기 수원시권선구) 의원(이상 14명) △통합민주당 = 박은수(비례대표), 백원우(경기 시흥시갑), 송영길(인천 계양구을), 양승조(충남 천안시갑), 전현희(비례대표), 전혜숙(비례대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이상 7명) △친박연대 = 정하균(비례대표) 의원(이상 1명) △민주노동당 = 곽정숙(비례대표) 의원(이상 1명)이 배정됐다. 변웅전 위원장을 포함해 총 24명이다.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3선 의원이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MBC 문화방송 방송위원, MBC프로덕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자유민주연합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재정경제·농림해양·건설교통·통일외교·운영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자민련이 한나라당과 합당한 후 국민중심당 전당대회 의장을 맡은 바 있으며,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독도수호대책특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1964년 중앙대를 졸업했다. “”

　변웅전 위원장은 “태아에서 노후까지 인간의 생애주기별 복지를 책임지고, 국민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운영을 통해 품격있는 위원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