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8 오전 09:46:03

　“건강보험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가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은 10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정형근 이사장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책과 중증질환 위주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사업을 내실화하고,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 관리기반을 강화해 국민의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국민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건강보험 징수율을 높이고 부과재원 확보 및 국고지원 합리화 방안 등의 수입 확충 대책을 마련하고, 의료 수요자와 공급자에 대한 지출 절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의 창조적 실용주의 및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과 관련, 건보공단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 선진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건보공단 가족 모두가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열정과 자부심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이뤄내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