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6 오전 10:39:10

　김영순 부산시 남구의회 의원(간호사)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구의회 정례회의에 상정됐다. 회의는 12월 22일까지 열리며, 조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구청이 학대받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 및 치료를 의뢰하고,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지자체가 아동학대 예방대책 및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만든다는 취지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인터뷰 : 20대 남자의 성을 말하다'를 펴냈다. 남자대학생을 인터뷰한 후 여성의 시각에서 본 남성의 성에 대해 쓴 책이다. 남녀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성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나이와 성별로 인해 차별 받지 않는 사회,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