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오전 10:41:31

　세계적인 간호학자이며 행정가로 명성이 높은 김미자 박사(미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가 영국간호협회가 주관하는 2009년도 명예 펠로우(Honorary Fellowship)로 선정됐다.

　영국간호협회는 매년 간호와 건강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지도자 중에서 명예 펠로우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협회는 “김미자 박사는 현 시대의 간호 및 건강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 중 한 사람이며, 세계적으로 간호학문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수많은 보건의료관련 위원회에서 활약했으며, 그의 리더십과 통찰력은 정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미자 박사는 일리노이대 연구분야 부총장 겸 대학원장, 간호대학장을 지냈다. 미국 국립건강연구소의 간호연구를 위한 국가자문위원회 위원, 생의학 및 행동연구기관을 위한 과학기술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클린턴 정부의 건강관리개혁 전문가그룹 위원, 국가건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영국 대학연구업적평가원 국제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의료이사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간호학 박사교육 발전을 위해 조언하고 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