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8 오전 09:17:48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근로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낸 간호사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주)삼성토탈에서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는 이경하 산업간호사.
　이경하 산업간호사는 냉온수기 소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실신하자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병원으로 후송될 때까지 구급차 안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귀중한 생명을 구한 점을 인정받아 사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경하 산업간호사는 “간호사로서, 1급 응급구조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이웃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