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4-12 오전 10:22:33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25번)로 공천을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신경림 국회의원 당선자는 대한간호협회 제32대(2008∼2009년) 및 제33대(2010∼2011년) 회장을 지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지냈다.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 및 간호교육학 석사학위, 간호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간호과학회 우수간호과학자상, 국제질적연구센터 훌륭한 지도자상 등을 수상했다.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데 대해 간호계는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올곧게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총 300명을 선출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와 별도로 정당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효투표총수의 3% 이상을 득표했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각 정당에 대해 비례대표 선거에서 얻은 득표비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했다. 정당 투표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별 당선자가 확정됐다.
　
지금까지 간호사 국회의원은 5명이 배출된 바 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김모임 대한간호협회장이 민주정의당 전국구로 당선됐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최영희 전 대한간호협회장과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이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이애주 대한간호협회 감사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영희 친박연대 여성위원장이 친박연대(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19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오는 5월 30일부터 시작된다. 개원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임기 개시 후 7일째 자동 소집된다. 이에 따라 6월 5일 임시국회가 개원하며, 국회는 이날 국회의장과 부의장단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치게 된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