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1-31 오전 09:45:54

대한간호정우회(회장·정연강)는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여성, 정치, 그리고 간호사'를 주제로 제12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예비정치인 교육을 위한 '중견간호사 정치교육세미나' 신설 등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하는 한편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의회의원 기금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유휴 간호사 인력조사를 통해 선거 자원봉사자를 적극 발굴하고 자원봉사자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정책사업으로 지방선거 출마자와의 간담회와 대선후보자와의 정치세미나를 각각 오는 4월과 9월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간호사의 정치참여의식 고양을 위한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수집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nursepower.or.kr)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예비정치인 교육을 위해 △간호정책세미나 개최 △전국 간호대학생 대화의 광장 개최 △여성정치관련 기관의 '정치인 훈련 프로그램'에 간호사 예비정치인 교육 의뢰 및 교육비 지원 △예비간호정치인 정기적 모임 주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통해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봉사적이고 가치지향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민주당 국회의원)은 "간호의 힘을 하나로 모을 때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보다 많은 간호사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