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28 오후 13:37:12

심장마비를 일으킨 대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간호사의 소식이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김영선 아주대의료원 11층 서병동 파트장.

　김영선 파트장은 지난 8월 4일 오대산 소금강 계곡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은 채 맥박이 뛰지 않은 대학생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압박을 실시한 후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다. 119구조대가 도착하자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이후 대학생은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다.

　김영선 파트장은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아주대의료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간호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매 2년마다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