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28 오후 13:36:56

◇병원 실습학생 권리찾기 주력키로

간호대학생을 대표하는 조직인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의장·진형민) 하계회의가 8월 20∼21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렸다.
　
전국 60여개 간호대학에서 80여명의 대표자가 참가했다. 연합은 2010년 9월 공식출범했다. 올해 3월 총회에서 제3기 의장단을 구성했으며, 의장으로 중앙대 진형민 씨를 선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성명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이 자주 만나서 간호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결속력을 견고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중앙회 및 6개 권역별로 상반기 주요활동이 보고됐으며, 하반기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학생들은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권역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학생들은 병원실습 현장에서의 권리찾기에 주력키로 했다. 이미 병원실습생 권리찾기 특별기구를 조직한 상태이며, 실태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설문지를 개발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습학생의 권리와 의무, 각 대학별 실습환경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엠블럼을 공모하고, 뉴스레터를 발간할 계획이다.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해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