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3-19 오전 11:59:44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에 김필건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4일 개표를 한 결과 총 유효투표 수 6442표 중 3581표(득표율 55.6%)를 얻은 김필건 후보(52세)가 회장으로, 러닝메이트로 나선 박완수 후보(44세)가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필건 회장 당선인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국민건강 및 한의학 수호위원회 중앙위원과 중앙대의원,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3년간 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김필건 당선인은 `훼손된 한의사의 면허권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당당한 한의계를 만들겠다, 한의계를 확 바꾸겠다, 국민과 함께 하는 한의계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필건 당선인은 4월 1일부터 회장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한의사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우편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다. 회장 후보로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선거권이 부여된 총 8908명 회원 중 6477명(유효투표 6442표, 무효 35표)이 투표에 참여해 7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편집부  new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