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0-01 오전 11:15:17

교통사고 현장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시민을 구한 간호사들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울산대병원 흉부외과팀 손은영·안민진 간호사.

손은영 간호사(사진 오른쪽)와 안민진 간호사(왼쪽)는 흉부외과팀 전공의 2명과 함께 지난 8월말 김모(30세) 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김 씨가 의식·맥박·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병원까지 동행하며 심장마사지를 실시했고, 의식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 김 씨를 인계했다. 김 씨는 울산대병원에서 골절에 대한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