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0-29 오후 14:17:22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남상옥 전 제주대병원 간호부장(65세)은 1970년대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했던 제주도의 간호수준 향상 및 간호업무개선 등에 힘썼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남상옥 간호사는 제주의료원 간호과장을 지냈으며, 행려환자와 무의탁환자들을 가족처럼 간호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데 힘썼다. 이같은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제주대병원 초대 간호부장을 맡아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간호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과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제주도간호사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간호봉사단 운영 등에 힘썼으며, 무의촌 및 도서지역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내며 제주지역 여성의 권익과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했다. 전남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