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1-12 오후 13:41:57

광주광역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낸 안성례 간호사가 '알암인권작은도서관'을 만들어 11월 8일 개관했다.

인권 관련도서 1천여권과 일반도서 등 2천여권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사랑방이다. 광주시 동구 장동교차로(지하철 문화전당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안성례 관장(76세)은 “이웃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을 만들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책 읽으며 늙어가는 멋진 인생을 보내게 됐으니 더 없이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안성례 관장은 광주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교육사회위원장, 5·18특별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전국여성광역의원협의회장, 5월 어머니의 집 관장 등을 지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