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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회 창립 발기인대회 열려
남자간호사 5000명 시대 네트워크 구축
기사입력 2012-11-20 오후 13:26:19

`남자간호사회 창립 발기인대회'가 11월 17일 서울시간호사회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은 남자간호사의 수가 5000명을 넘어서며 남자간호사들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오경헌 대길사회복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이 맡았으며, 준비위원으로 각 분야별 남자간호사 10명이 위촉됐다.

 오경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남자간호사회 조직이 구성됐던 적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명맥을 이어오지 못했다”며 “남자간호사 수가 5200명에 육박한 지금이야 말로 남자간호사회 창립의 최적기라고 생각하며, 남자간호사회 창립을 격려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간호사 현황보고 및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0월 13일 1차 회의를 열었으며, 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과 2명의 준비위원을 위촉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0월 25일 개최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남자간호사 탄생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면허 1호 남자간호사인 조상문 선생이 참석해 남자간호사들을 격려했으며,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 위촉패를 받았다.

 경과보고에 이어 남자간호사 홍보 동영상도 상영됐다.

 앞으로 남자간호사회 창립에 필요한 제반 실무작업을 추진한 후, 내년 초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한편 2012년 현재 남자간호사는 총 5183명으로, 전체 간호사 29만5633명 중 1.8%를 차지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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