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5-28 오전 07:42:30

김선숙 간호사(성남 곽여성병원)가 사후 시신과 유산을 중앙대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숙 간호사는 1990년 적십자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적십자간호대학은 중앙대 간호학과와 통합돼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선숙 간호사의 사후 시신 및 유산 기증식 자리에는 중앙대 이용구 총장, 적십자간호대학 조갑출 간호부총장과 권혜진 학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대는 김선숙 간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선숙 간호사의 사후 시신은 중앙대에 교육 및 연구용으로 기증되고, 아파트 등의 재산은 중앙대 학우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숙 간호사는 “자신을 베풀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마음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숙 간호사는 1995년 적십자간호대학에 1억원, 올해 1월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