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4 오후 13:32:32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간호사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전북대병원 교육수련실 교육지원팀 이경미 간호사다.

이경미 간호사는 지난해 12월 자택 인근 골목길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목격했으며, 의식이 없고 맥박이 잡히지 않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의 의식이 되돌아왔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도했다.

환자는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주일 뒤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사실은 환자가 이경미 간호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면서 알려졌다.

이경미 간호사는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돼 무엇보다 기뻤다”며 “의료인으로서 생명의 고귀함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