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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모유수유 여건 개선돼야
법·제도적 뒷받침 강화 절실
기사입력 2001-12-13 오전 09:31:15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증진을 위해 각계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이시백)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5일 대한간호협회, 한국모유수유협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 여성개발원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법조계 인사, 국회의원, 임신부부 30쌍을 초청해 '직장여성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화중 국회의원(민주당·대한간호협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직장여성들이 아이에게 엄마젖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직장여성들이 마음놓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입법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서 규정한 여성근로자를 위한 유급 수유시간 제공,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벌칙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엄마젖 먹이기 대국민 사업 추진협의체(가칭)'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가 전 국민이 엄마젖 먹이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정자 간협 사무총장은 "간호협회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자랄 수 있는 그날까지 모유수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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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이시백)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5일 대한간호협회, 한국모유수유협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 여성개발원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법조계 인사, 국회의원, 임신부부 30쌍을 초청해 '직장여성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화중 국회의원(민주당·대한간호협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직장여성들이 아이에게 엄마젖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직장여성들이 마음놓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입법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서 규정한 여성근로자를 위한 유급 수유시간 제공,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벌칙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엄마젖 먹이기 대국민 사업 추진협의체(가칭)'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가 전 국민이 엄마젖 먹이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정자 간협 사무총장은 "간호협회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자랄 수 있는 그날까지 모유수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