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7-04 오전 09:33:08

7월 1일로 창립 2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상룡)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신영수)이 건강보험재정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은 보험재정 확충을 위해 공단 임직원 공동 노력으로 보험료 징수 100%를 달성하자는 다짐대회를 29일 개최했다.

　또 보험료 징수 100%를 위해 업무상임이사를 총괄로 하는 `징수 대책반'을 가동하고 본부·지역본부·전국지사에 `징수추진팀' 및 `징수지원팀'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년간 의료기관에서 한번도 진료를 받지 않고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207만명 중 1%를 추첨, 3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40세 이상의 97만명에 대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암검진기관에서 위암·결장암·직장암·간암·유방암 가운데 1개를 골라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심사평가원도 국민 건강보호와 보험재정보호를 위해 조사연구실을 확대 개편했다.

　조사연구실에서는 앞으로 심사·평가 및 급여제도의 발전적 방향에 관한 연구와 요양급여비용 추세분석, 신의료기술의 경제성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되며 정부의 정책결정 및 집행에 필요한 정책지원업무를 적극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심평원은 중장기 계획으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