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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건강 사각지대
간호사등 전문인 자원봉사 필요
기사입력 2002-07-11 오전 10:33:02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보건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 등 전문인력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들의 보건복지 실태 및 과제에 관한 세미나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노동자 서비스기관에서는 의료상담(71.7%), 무료진료(63%), 노동·인권상담(63%), 문화교실(61%), 선교활동(57%) 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기관 상담내용에서도 의료상담이 80%로 가장 많았고, 임금체불(76%), 산업재해(51%), 귀국문제(38%),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38%), 숙식장소 해결(29%)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는 의사 및 간호사가 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 50% 이하로 나타났으며, 진료내용은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가 86%로 가장 많았다. 의료상담과 무료진료는 월 1회 혹은 수시로 제공하는 기관이, 월 평균 진료인원은 100명 이내인 기관이 가장 많았다. 진료서비스 관련 어려운 점으로는 2차진료 연계문제를 비롯 예산, 의약품, 기자재의 부족문제와 응급처치문제 등이 꼽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외국인노동자 관련단체에서는 의료문제해결, 예산지원과 전문인력 봉사자 참여확대, 관련단체간 정보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인권 및 신분보장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한적은 전국 병원과 지사를 중심으로 무료진료, 무료병동을 확대해 나가는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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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노동자 서비스기관에서는 의료상담(71.7%), 무료진료(63%), 노동·인권상담(63%), 문화교실(61%), 선교활동(57%) 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기관 상담내용에서도 의료상담이 80%로 가장 많았고, 임금체불(76%), 산업재해(51%), 귀국문제(38%),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38%), 숙식장소 해결(29%)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는 의사 및 간호사가 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 50% 이하로 나타났으며, 진료내용은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가 86%로 가장 많았다. 의료상담과 무료진료는 월 1회 혹은 수시로 제공하는 기관이, 월 평균 진료인원은 100명 이내인 기관이 가장 많았다. 진료서비스 관련 어려운 점으로는 2차진료 연계문제를 비롯 예산, 의약품, 기자재의 부족문제와 응급처치문제 등이 꼽혔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외국인노동자 관련단체에서는 의료문제해결, 예산지원과 전문인력 봉사자 참여확대, 관련단체간 정보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인권 및 신분보장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한적은 전국 병원과 지사를 중심으로 무료진료, 무료병동을 확대해 나가는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