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20 오전 11:05:39

국내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평가에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결과, 서울대병원이 종합점수 563.6점으로 종합병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삼성서울병원(513.4점), 서울아산병원(391.6점)을 차지했다.

　브랜드파워 조사는 국내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60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병원 인지도, 이미지, 선호도 등에 대해 일대일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서울대병원 박용현 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비전21을 통해 환자중심, 인간존중, 지식창조, 사회봉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밝고, 부드러운 병원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조직을 팀제로 개편하고, 부서간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여왔고 불필요한 절차나 규정을 과감히 폐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최고의 병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