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1:09:34

　세계 병원계의 최고 경영자 및 대표자 모임인 국제병원연맹의 2007년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국제병원연맹(IHF)은 운영위원회를 열어 총회 개최 능력과 재정 확보, 정치적 안전성 등 10개 항목을 놓고 평가한 결과 2007년 총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최종 결정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김광태, 사진)가 IHF 총회를 유치함으로써 국위선양은 물론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화시대에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 의료기기, IT 등 병원관련 산업의 발전상을 국제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병원협회는 김광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중심이 돼 유치단을 결성,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03년 총회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IHF 전·현직 회장을 초청해 한국 병원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IHF는 비정치적 국제병원기구로 100여개국 병원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2005년 총회는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

　한편 병협은 법정단체 출범을 자축하고 2007년 제35차 IHF 총회 유치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