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5-06 오전 09:48:3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산화단층촬영(CT)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재촬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T촬영기관의 재촬영 발생률이 높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필름 등의 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CT재촬영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화질의 문제가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나 시·도 보건소 등에 이를 통보해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CT재촬영으로 인한 환자의 진료비 이중 부담을 방지하고 방사선 과다노출로부터 국민건강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CT촬영 후 다른 의료기관으로 갈 때에는 반드시 CT필름과 판독소견서를 받아 가지고 가야 불필요한 재촬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