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20 오전 10:35:26

지난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종욱 박사의 후원회원 만찬이 10월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만찬은 이종욱 박사의 WHO 사무총장 인준을 적극 후원하고 지지했던 보건의료 관련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권이혁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이사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관련인사 38명이 참석했다.

이종욱 박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정부와 여기 모인 국내 보건의료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무총장 당선은 물론 현재까지 오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권이혁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이사장은 “조류독감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세계 보건의료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남태평양지역 한센병 관리책임자로 WHO 근무를 시작,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질병관리국장과 본부 예방백신사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