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한 달 만에 20만명 돌파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는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이 뜨거운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월 1일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인 8월 1일 오후 6시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8월 6일 정오 기준으로 서명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총 20만8303명으로 집계됐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물론 국민들과 간호사 가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간호사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지 서명을 받기 위한 `전국 대장정'이 펼쳐진다.

대한간호협회는 국민들이 간호법 제정 지지 서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대장정을 실시키로 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간호협회 중앙봉사단이 긴밀히 협력해 진행한다. 국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간호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8월 20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을 펼친 뒤 최종 목적지인 국회 앞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릴레이 서명운동의 결과는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에서 보고된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