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0 오전 10:06:07

　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2007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급성전염병 50종에 대한 환자발생 현황을 분석 정리한 자료가 실렸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전염병 환자발생 총 신고건수는 3만4954건으로, 인구 10만명 당 71.1명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2006년도 48.1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질환, 쯔쯔가무시증 등 곤충매개전염병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예방접종대상 전염병과 뎅기열 등 해외유입 전염병이 크게 증가해 전체 전염병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