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3 오후 22:09:33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인 진료비가 국민 총진료비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송재성)이 발간한 `2008년 진료비 통계지표'에서 밝혀졌다. 진료비는 건강보험급여비와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이며, 비급여는 제외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4904억원으로, 총진료비 35조366억원 중 29.9%를 차지했다. 2007년 노인 진료비 9조813억원에 비해 15.5%가 늘었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28만1000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 72만8000원에 비해 3.1배 많았다.

　2008년도 국민 총진료비는 35조366억원으로 2007년(32조2590억)에 비해 8.6%가 늘었다.

　총진료비를 부문별로 보면 입원진료비 10조9722억원, 외래진료비 14조5034억원, 약국비용 9조5610억원이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 8조2469억원, 종합전문병원 5조3289억원, 종합병원 5조324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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