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1 오전 10:01:55

　우리나라 건강보험 노인인구는 460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9.6%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60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대상자의 9.6%를 차지했다.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 20.5%, 전남 신안군 18.8%, 경남 남해군 18.5%, 전남 진도군 17.9% 등이었다.

　연령대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0대 이상이 20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14만6020원, 50대는 8만5465원, 40대는 4만9133원이었다. 9세 이하는 4만9481원, 10대는 1만9759원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노인의 1인당 진료비가 10대 보다 10배 이상 많은 셈이다.

　2008년 우리나라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총 4816만명이며, 이중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63.2%(3041만7000명), 지역 가입자가 36.8%(1774만3000명)였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가입자는 37만8888명이었으며, 이중 경기도(11만3828명), 서울(8만9378명), 인천(2만3675명)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59.9%였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24조9730억원이며, 세대당 보험료는 6만6217원(직장 6만9169원, 지역 6만1982원)이었다. 1인당 평균보험료(개인부담보험료 기준)는 2만6887원으로 직장 2만6304원, 지역 2만7736원이었다.

　건강보험료 총진료비는 34조8457억원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연간 의료기관 이용 횟수는 16.8일, 내원일당 진료비는 3만1363원이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