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3 오후 16:42:17

대한한의사협회(회장․김현수)가 협회 창립년도를 1898년으로 확정했다. 협회의 기원을 대한제국시대인 1898년 결성된 대한의사총합소로 규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의사협회는 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존하는 사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근대적 의미의 한의사단체는 전문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대한의사총합소를 출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의협은 올해 창립 111주년을 맞게 됐다.

그동안은 의료법에 의해 한의사제도가 도입된 이듬해인 1952년 창립된 대한한의사회에 기원을 두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었다.

한의사협회는 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협회 역사편찬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말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