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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
기사입력 2009-04-22 오전 10:16:32
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어린이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52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첫 캠페인은 4월 3일 대전시 서구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국 70여 곳에서 개최된다.
캠페인에는 예방접종 담당의사와 간호사들이 직접 나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풀어주고
상담해준다. `예방접종 홍보관'에서는 예방접종 실시 기준과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의학상식을 알려준다.
예방접종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극 `튼튼이의 모험'도 선보인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다. 표준예방접종 일정표, 아기손수건, 취약계층 대상 예방접종 정보집 등 홍보물도 나눠준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은 전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비용효과적인 방법이며, 우리나라는 전염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접종률 95%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서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도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약 30%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 3250여개로, 예방접종도우미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