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27 오전 11:05:02

　라식·라섹 수술, 태반주사 등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허대석)은 올해 추진할 연구과제 총 26개를 선정발표했다.

　핵심 연구주제 19개로 △태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 △골관절염 환자에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의 효과 △근시교정술(라식, 라섹 등) 안전성 연구 등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한 연구, △뇌졸중 후 치매의 조기진단 및 치료방안 연구 △항우울제 약물치료의 성공을 위한 요인분석 및 경제성 평가 등 최적의 진료를 찾는 연구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근거중심 보건의료 확립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연구주제 5개와 사회적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연구주제 2개를 선정했다.

　연구원은 국민들의 요구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8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기획관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허대석 원장은 “연구주제 공모결과 널리 시행되고 있는 의료행위지만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국가가 나서서 근거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 의료기술 등에 대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건강보험 적용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공 연구기관으로 올해 3월 25일 개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